산행날짜: 2024년 3월 27~31
날씨: 춥지 않음
Tip: 아이젠 필수 (입구에 식당이 많은데 거기서 구입가능 하지만 역시 비싸다. 35,000~50,000)

이동경로:
부산역에서 서대구역 도착. 대구북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태백버스터미널 하차/약 5시간 이상 소요
본래는 태백역에서 다시 당골 가는 버스를 다시 타고 들어가야 한다. 약 1시간 소요.
하지만 나는 10명의 일행과 함께 태백역에서 만나 봉고차로 이동.

망경사 올라가는 입구 주차장에 일행차를 세우고 서낭당에 간단히 인사를 드린 후 산행을 시작했다. 혹시 필요한 물품이 있으면 편의점이 있으니 구입 가능하고, 화장실도 있다.

이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해 보자.

앞장서는 스님



4박 5일을 머물렀기 때문에 엄청한 큰 배낭에 손에 바리바리 짐을 들고 올라가려니 스타트부터 숨이 꽉 막혔다. 기도가 목적이기 때문에 방석, 비옷, 예비옷, 핫팩 등 일반 등산객보다 짐이 더 많을 수밖에 없었다.



매점이 있는 것이 신기했다. 커피 한 봉지 1,000/대초 13,000/중형초 10,000/ 컵라면과 부탄가스 한 개씩 구입하니 7,000.
가격이 엄청 비싸다. 들고 올라오는 수고를 생각하면 그 정도 금액이 맞는 것 같기도 하지만 좀 부담되는 비용.
방값은 하루에 30,000이고 숙식하지 않으면 보통 사찰처럼 공양을 얻어먹을 수 없다는 점 참고.
숙소는 남자, 여자방으로 구분되어 있고 샤워 시설도 갖추어져 있다. 단, 뜨거운 물은 본인이 부탄가스를 구입해서 데워 사용해야 한다.
화장실은 재래식은 아니고 반 거품식이다.


절 창간주인 할머니가 모셔져 있는 곳. 살아서도 불심이 대단하셨고 죽어서도 이름을 남기신 할머니. 할머니 사진을 보니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.
나도 죽을 때는 전 재산을 절에 불사를 할 계획이기 때문에 내가 바라던 삶을 실행으로 옮기신 할머니가 너무 존경스러웠는가 보다.











문수봉 : 망경사에서 약 1시간 올라오면 문수봉 도착.









아침 공양 후 일출을 보고 일행 중 한 명과 함께 하산했다. 내려올 때는 구간이 짧은 곳으로 내려왔고 약 1시간 30분 소요.
이번 산행은 준비 없이 갑자기 오게 된 거라 좀 미흡한 점은 있었지만 분명한 건 기가 아주 좋은 곳이라는 것. 숙박을 하고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 제자들이라 일반인은 좀 드문 것 같다.
난 제자가 아니지만 조용히 기도하고 가기에는 너무 좋은 곳이라 다시 한번 꼭 와보기로 하고 그날을 기약해 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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